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자 지명에 국민 절반은 '잘했다'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자 지명에 국민 절반은 '잘했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6.19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조사… 긍정 49.9% vs 부정 35.6%
부정평가는 한국당·미래당 지지층이 대다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지명된 데 대해 국빈 절반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오마이뉴스의 의뢰, 18일 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인식은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9%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35.6%이며 '모름/무응답'은 14.5%로 조사됐다. 

계층별로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평가 87.4% vs 부정평가 3.2%)과 정의당 지지층(85.7% vs 8.3%), 진보층(78.2% vs 11.8%)에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또 중도층(긍정평가 49.8% vs 부정평가 37.8%)과 40대(61.3% vs 28.7%), 30대(57.0% vs 22.6%), 50대(51.4% vs 41.6%), 20대(42.8% vs 36.0%), 광주·전라(64.1% vs 24.6%), 경기·인천(55.3% vs 32.4%), 서울(52.8% vs 32.3%), 대전·세종·충청(42.8% vs 21.5%)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평가 4.8% vs 부정평가 85.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2.2% vs 51.7%), 보수층(19.3% vs 68.8%), 부산·울산·경남(38.4% vs 51.6%)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60대 이상(긍정평가 40.2% vs 부정평가 44.3%)과 대구·경북(43.6% vs 48.4%)에서도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했다. 무당층(33.5% vs 34.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