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최고품질 자랑 '약쑥' 수확 한창
강화, 최고품질 자랑 '약쑥' 수확 한창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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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보다 플라보노이드 함량 높아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현재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강화약쑥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현재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강화약쑥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약쑥은 동의보감에 ‘독이 없고 모든 만성 질병을 다스리는데, 특히 부인병에 좋다’라고 기록돼 있다. 예로부터 한방의 중요한 약재로 우리 민족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했다.

특히, 강화에서 생산된 약쑥은 궁중에 진상될 정도로 그 약효와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강화약쑥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쑥과 비교해 유파틸린(eupatilin), 자세오시딘(jaceosidin)과 같은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들은 다양한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고, 항산화, 항당뇨 및 항알러지 작용이 있다고 보고됐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쑥 주정 추출물의 투여로 인해 항비만, 지질 강화 및 항동맥경화에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약쑥은 수확시기에 따라 유효성분인 유파틸린과 자세오시딘의 함량에 차이가 생기므로, 지금 수확되는 강화약쑥의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