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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실천하는 나눔…철도공단, 사회공헌도 '현장 중심'
몸으로 실천하는 나눔…철도공단, 사회공헌도 '현장 중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18 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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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지역본부 가리지 않고 주변 이웃들 찾아 나서
'조명 교체·전시수익 기부' 등 재능 공유 활동 활발
지난 17일 대전시 동구 독거노인 가정에서 철도공단 기술본부 직원들이 고효율 LED 등 설치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지난 17일 대전시 동구 독거노인 가정에서 철도공단 기술본부 직원들이 고효율 LED 등 설치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국민의 가장 중요한 발이 되고 있는 '철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는 철도공단이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현장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무와 밀접한 기술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의 주거시설을 개선하거나, 동호회 전시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등 본사와 지역본부를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 작지만 큰 재능을 선물하고 있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 기술본부 직원 30여명은 지난 17일 대전시 동구 독거노인 가정 16곳을 방문해 낡은 전구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홀몸 어르신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기와 조명기기를 다룰 줄 아는 기술본부 직원들이 직접 땀 흘리며 재능을 나눴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철도공단이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 재능기부는 단순히 금전이나 물품을 건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짧게나마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어 기부자가 느끼는 보람도 크다.

공단 영남본부 직원 35명은 지난 5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한 경남 밀양시 원당마을 방문해 농번기 일손을 도왔다. 원당마을 일손돕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진행 중이며, 올해는 과수원 농가에서 열매 솎아내기와 가지치기, 창고 정리 등을 지원했다.

지난 5일 철도공단 영남본부 직원들이 경남 밀양시 원당마을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철도공단)
지난 5일 철도공단 영남본부 직원들이 경남 밀양시 원당마을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철도공단)

동호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활용해 이웃을 도운 사례도 있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서각(코뿔소 뿔) 동호회는 지난해 12월 전시회를 진행했다. 여기서 약 10여점의 작품이 판매됐고, 재료비를 제외한 310만원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당시 서각 동호회 유영남 작가는 "저의 혼이 담긴 서각은 자식과 같아 판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에 동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잘 노는 것도 일종의 재능이다.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철도사랑 하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순천조곡지역아동센터 학생 20여명을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구례 방광마을로 초청해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호남본부는 'KR 공부방'을 운영해 조곡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어린이를 위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이 철도공단의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봉사 대상에서 국토교통위원장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을 받았다.(사진=철도공단)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이 철도공단의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봉사 대상에서 국토교통위원장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을 받았다.(사진=철도공단)

한편,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본사와 지역본부를 가리지 않는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국제연합 봉사단과 한국유엔봉사단이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봉사 대상'에서 국토교통위원장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오늘 받은 상은 우리 공단 임직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흘린 땀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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