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최종 점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최종 점검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6.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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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초청 예비평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최종 관문으로 유네스코 심사위원 현장평가만 남은 가운데, 마티나 파스코바(Martina Paskova)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회(UNESCO Global Geopark Council) 위원이 오는 14일부터 경기·강원 초청으로 한탄강 지질공원을 찾아 예비평가를 진행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평가는 다음달 예정된 유네스코 심사위원 현장평가에 대비, 그간의 준비사항을 최종점검 받는 기회다.

실제 현장평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14일부터 17일까지 한탄강 지질공원 내 아우라지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주요 지질명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도는 현장방문 기간 동안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닌 미적 요소, 과학적 중요성, 역사·문화적 가치, 지질학적 특성에 대해 각인시키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마티나 파스코바 위원의 이번 방문은 한탄강의 성공적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예비평가를 통해 나온 의견을 보완·발전시키는 등 최종 인증 획득까지 양 도가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을 제출했으며 현재 유네스코로부터 서류심사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후 성공적으로 현장평가를 수행하게 되면,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