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투호국기념관, 13일부터 임시 운영
영천전투호국기념관, 13일부터 임시 운영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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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관 예정…운영상 문제점 발굴·보완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9월 개관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임시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이번 임시운영 기간 중 방문객 의견수렴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굴·보완해 차질 없이 개관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립영천호국원과 인접해 위치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지난 2009년 8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조성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 12월 착공 후 최근 준공했다.

실내 전시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제1전시실은 영천전투를 재현한 공간이며, 제2전시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한국전쟁 당시 한국의 생활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했으며, 야외에는 염원의 마당, 무궁화동산 등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시운영기간 중 전시관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당일에는 휴관한다.

최기문 시장은 “호국기념관 방문을 통해 영천시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국전쟁에서 영천전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