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혁신금융 입지 다지기 본격화
시중은행, 혁신금융 입지 다지기 본격화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6.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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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시중은행들이 혁신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정비하고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금융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KEB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첫 민간 주도형 유니콘 모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등 혁신금융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룹 차원의 창업과 벤처기업의 혁신금융 지원을 위해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혁신금융협의회는 김정태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 및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혁신금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를 운영한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및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하며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 및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하나금융은 정부의 혁신금융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혁신금융 지원규모를 향후 3년간 20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혁신금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금융을 순증규모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으로 취급규모 기준으로 산정하면 3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인 하나벤처스는 제1호 펀드인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6월 중 결성해 5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이후 첫 은행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KB국민은행은 KT와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동산관리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을 통해 사물인터넷(loT)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인원(All-in-one) 동산관리 플랫폼인 KB PIM은 유형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2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혁신성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금융부를 신설했다.

미래금융부는 그룹사 차원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신사업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신아일보] 이혜현 기자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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