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C-Station, 충남형 창업벨트로 만들 것”
양승조 지사, “C-Station, 충남형 창업벨트로 만들 것”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6.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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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실국원장회의서 “중기부 2차 현장평가 대응 주문”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스타트업파크 선정 및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에 총력, “C-Station을 충남형 창업벨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4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도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기부 공모 사업과 연계된 충남 스타트업 파크 ‘C-Station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남 스타트업 파크 ‘C-Station’은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과 연구기관 등 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는 창업 집적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아산역 인근 16만7000㎡의 땅에 321억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보육실 200개와 코워킹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와 공동회의실 등을 갖춘 소통과 배움, 성장의 공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양 지사는 “현재 우리 도는 중기부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13일 2차 현장평가 앞두고 있다”면서 “지난 4일에는 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천안시가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밸리’구축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향후 조성될 창업인프라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계,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에 버금가는 ‘충남형 창업벨트’를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도는 이날 천안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부의 스타트업 파크(C-Station) 조성사업 현장평가 대응을 위한 실무자 대책회의를 갖는 등 평가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