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자치구 최초 젠더전문관 채용
도봉구, 서울 자치구 최초 젠더전문관 채용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6.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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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정책 자문·성주류화 정책 개발 등 기대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은 도봉구가 성평등 증진 등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속적인 운영과 여성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젠더전문관을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젠더전문관은 구정 사업 전반에 있어 △젠더(Gender, 사회적 성) 관점 반영을 위한 정책 자문 △성주류화 정책 개발 △사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에서 검토 및 조정 등 성평등 지표의 개발·관리 등을 통해 젠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이다. 

이번에 채용된 구 젠더전문관은 구정 주요정책(사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반영을 위한 모니터링 △추진실적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평가 △법령·사업·계획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구의 주요 정책(사업) 성별 분리 통계 작성 △공무원 및 일반인 대상 성평등·성인지 인식개선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민간전문가 채용으로 구 여성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학술연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과제 도출, 향후 일관성 있는 방향 정립으로 구 여성정책 중장기발전계획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조직, 제도, 교육 등 구정 전반에 성인지 감수성을 체화해 여성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