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Wee센터, 정신과 전문의 자문 실시
보령교육지원청Wee센터, 정신과 전문의 자문 실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06.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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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교사 역량 강화…청소년 게임중독 치료개입 지원 방안 논의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업무담당자를 비롯한 전문상담(교)사, 정신과 자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 Wee센터 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신과 자문 사업은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위기학생의 정신적 증상을 깊이 이해하고 적합한 치료개입 방안 모색해 효과적인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자문을 해준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이제정 전문의는 “게임중독은 개인화되고 즉시적이면서 감각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청소년 문화가 정보화 사회의 특성과 맞물려 나타난 증상으로, 중독 심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PC기반 온라인 게임중독이나 스마트폰 기반 SNS 중독에 대해 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진호 교육장은 “심리치료 자문을 통해 정신적·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 및 자문의 지원에 관한 문의는 보령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