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극대화 나선다
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극대화 나선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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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팝업스토어 운영…초기 분위기 살린 한정판 출시
28일 서울 을지로에 개설된 CJ제일제당의 팝업스토어 ‘매실청 한약방’에 방문한 소비자가 매실청 담금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28일 서울 을지로에 개설된 CJ제일제당의 팝업스토어 ‘매실청 한약방’에 방문한 소비자가 매실청 담금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매실청 성수기를 맞아 설탕 판매량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CJ제일제당이 설탕 판매 극대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 대상 설탕 최대 성수기인 매실청 담금 기간 동안 설탕 판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을지로 ‘커피한약방’에서 매실 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한다. 매실청 한약방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일종의 팝업스토어로 매실청 담금 체험과 백설 설탕 제품 전시와 함께 매실청으로 만든 음료가 판매된다.

매실청은 2000년대 초반 방영된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는데,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하는 커피한약방 자리는 조선시대 공공의료원이자 ‘허준’의 배경이었던 ‘혜민서’가 있던 곳이다.

CJ제일제당은 매실청 한약방을 통해 전통적인 식품소재인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알리고,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동의보감에도 기관지에 좋은 재료로 소개된 도라지를 넣는 레시피로 개발한 ‘매실도라지청’에 대한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제품 ‘레트로 슈가 세트’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근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60여년 전의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설탕의 현재와 미래를 뜻하는 ‘자일로스설탕’, ‘알룰로스’로 구성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B2C 설탕 시장에서 매실청 담금 기간은 1년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수요를 늘려 나가는 한편, 설탕과 매실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