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초등생 등 2명 사망
日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난동…초등생 등 2명 사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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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일본 도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흉기난동이 발생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분께 가와사키시 다마구 노보리토 공원 인근에서는 50대 남성이 행인들을 칼로 찌르는 범행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 1명과 30대 남성 1명 등 2명이 숨졌다. 30대 남성 사망자는 현장에 있던 초등생의 부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18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16명은 여자 초등학생이었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은 범행 후 자해를 해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해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남자의 신병을 확보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범행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 2개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