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장, 중소수출기업 해외 애로사항 해소지원
인천본부세관장, 중소수출기업 해외 애로사항 해소지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05.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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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세관)
(사진=안산세관)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22일 ㈜율촌(경기도 시화공단 소재)을 방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율촌은 자동차 부품용 인발(引拔) 강관(tube)을 생산해 미국, 중국, 독일 등 14개국 40개 업체에 수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최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한 쿼터적용수출로 철강제품 수출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에 더해 반덤핑관세 부과조치로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출 다각화를 위해 노력중인 과정에서 해외통관 애로가 종종 발생되고 있어 애로 해소를 위한 관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찬기 본부세관장은 안산세관장에게 '중소기업 수출전문상담센터'를 활용한 1대 1 종합컨설팅을 즉시 수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나아가 “인천본부세관 및 관세청도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본부세관장은 업체방문 후 안산세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안산세관은 전국 최대 약 2만2000개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안산 스마트허브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선도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이 무역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이 있다면 적극 발굴·개선하고 필요시 본청 등에 제도개선을 건의 하는 등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천본부세관 월간 간부회의가 안산세관에서 개최됐으며 수출입지원 방안 등 인천본부세관의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