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놀이시설 1719곳 안전관리실태 감찰 실시
대전시, 어린이놀이시설 1719곳 안전관리실태 감찰 실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5.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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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어린이놀이시설 안전무시 관행 근절 추진

대전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1개월간 어린이놀이시설 1719곳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대전시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23건 중 6월에 안전사고(11건, 48%)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5~6월에 집중적으로 안전감찰을 벌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은 어린이놀이시설 관리기관별 지도·점검계획의 수립, 시행 여부, 관리주체별 안전관리 의무이행 실태, 시설물유지관리 상태, 부적합 시설의 이용금지 조치 등 안전관리실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관리자 교육 이수, 보험가입, 설치검사 및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도시공원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 중 취약시설을 선정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에서는 시설물의 손상 및 수리·보수 상태 등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살필 계획이다.

감찰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장기적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안전관리의무 위반에 관한 사항은 일시 폐쇄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