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선수권 헝가리에 1점차 석패
남자핸드볼선수권 헝가리에 1점차 석패
  • 신아일보
  • 승인 2009.0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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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료 1분전 실점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드러낸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종료 1분 전 통한의 실점으로 헝가리에 석패했다.

한국은 28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펼쳐진 헝가리와의 제 21회 국제핸드볼연맹(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본선(12강)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7-27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9분 헝가리에 페널티스로를 내주며 실점, 27-28 1점차로 패했다.

예선에서 쿠웨이트(34-19), 쿠바(31-26), 스페인(24-23)을 연달아 꺾고 3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한국은 슬로바키아(20-23), 프랑스(21-30)에 잇따라 패한 뒤 헝가리전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본선 전적 3패로 아쉽게 A조 최하위(6위)를 기록, B조 6위인 마케도니아와 오는 30일 오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대회 11~12위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전반 초반 헝가리와 공방전을 벌이던 한국은 3-4로 뒤지던 7분 이재우(30·일본 다이도스틸. 7득점), 정의경(24·두산·6득점)의 연속 3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한국은 오윤석(25·4득점)의 중거리포와 박중규(26·이상 두산·5득점)의 중앙돌파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전반 16분 9-5, 4점차까지 앞섰다.

헝가리는 전반 16분 작전타임 후 게르구 이반치시치와 타마스 이반치시치의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다.

헝가리와 공방전을 펼치던 한국은 12-11, 1점차까지 쫓기던 전반 29분 정의경의 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헝가리의 실책 뒤 이어진 공격에서 이재우의 슛이 골망을 흔들어 14-11, 3점차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헝가리에 연속 실점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17-16, 1점차로 앞서던 후반 9분 라스즐루 나지에게 골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18-18 동점이던 후반 12분 김태완(29·하나은행. 3득점), 박중규의 연솔 2골로 한숨을 돌렸지만, 곧바로 자보르치스 투루와 타마스 이반치시치에 실점, 점수차는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24-24이던 후반 24분 타마스 이반치시치의 골로 역전을 허용, 위기에 몰린 한국은 정의경의 득점과 골키퍼 강일구(33·인천도시개발공사)의 선방, 박중규의 득점을 묶어 다시 전세를 뒤집는 등 승부는 막판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27-27이던 후반 29분 수비 도중 오윤석이 반칙으로 2분 간 퇴장을 당했고, 이어진 페널티스로 위기에서 헝가리의 가보르 차스자르의 슛을 막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한국은 경기종료 4초를 남겨두고 김태완과 박중규가 세트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순위결정전을 마친 뒤 한국 대표팀은 30일 자그레브를 출발, 31일 낮 12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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