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나경원·오신환 화기애애 '호프회동'… 이견은 못 좁혀
이인영·나경원·오신환 화기애애 '호프회동'… 이견은 못 좁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5.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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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변인 배석했다가 빠져… 다양한 주제 논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호프 타임' 회동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호프 타임' 회동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20일 저녁 '호프 회동'을 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나섰지만 구체적 결론은 내지 못했다.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경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논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1시간40여분가량 이어진 비공개 회동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서로의 입장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했다"며 "다음이야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도 "내일이든 모레든 계속 만날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일"이라고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쟁점 사항과 관련해 모든 내용을 이야기했는데 결론을 내긴 어렵지 않겠느냐"며 "조만간 빨리 다시 한번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들은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른 국회 파행 후 첫 만남이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정춘숙 민주당·이만희 한국당·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참석했다. 

다만 원내대변인들은 회동 시작 50여분 후 자리를 떴으며, 원내대표들은 남아 논의를 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자리를 뜨면서 기자들과 만나 "세 분이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시길 원해 저희가 먼저 빠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호프 회동은 오 원내대표가 취임 후 이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달라"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앞서 나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자연스럽게 세 원내대표가 함께하는 '상견례'가 성사된 것이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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