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예천,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9.05.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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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면 권영덕 농가서...꿀벌 전업농가·시군담당자 참석

경북 예천군은 20일 감천면 석송로 권영덕 농가에서 꿀벌 전업농가 및 시군담당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군은 정부장려품종 1호 꿀벌 ‘장원벌’(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을 대량 보급하기 위해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23개 시군 36개소에 9,154마리의 장원벌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기온이상으로 아카시아 꿀의 생산량이 예년의 30%에 머물러 양봉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았으나 올해에는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기온이 적절했고 보급된 장원벌의 능력이 극대화 되어 일반벌 사육 농가 대비 30%정도 꿀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화분생산량 및 잡화꿀 생산량도 일반벌에 비해 생산성이 50% 이상 높아 벌 100군당 농가소득이 6100만원으로 65% 이상 소득이 증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과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30여 만군의 꿀벌을 장원벌로 대체하여 꿀 생산량을 1,900여t 향상해 200억원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