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권역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포항 구룡포권역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5.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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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00억원 투입…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추진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권역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2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양한 세대·계층·공간이 어우러진 '문화복지누리' 사업으로 구룡포 문화복지센터 조성, 경북선원 노동조합 건축물 리모델링 등 문화적 자립을 누리는 건강한 문화복지 중심지 구룡포를 만들고 살기좋은 '관광휴양누리' 사업으로 삼정섬(관풍대) 주변 정비, 땅끝마을 상징공원 조성,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정비, 말목장성 탐방로 정비 등 행복한 상생발전 중심지 구룡포로 만든다.

2020년은 구룡포 개항 100주년을 맞는 해로 지나온 100년처럼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통해 다가올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번영을 누리고자 '바닷속 구룡(九龍)이 나르샤, 미래 100년 비상(飛上)하는 구룡포'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는 동해안의 최대 어업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안 명품 어항 구룡포만의 색깔을 알려 지역의 가치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