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 수출기업 38社 관세 2억 환급
안산세관, 수출기업 38社 관세 2억 환급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05.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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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세정지원팀 운영…수출기업 관세환급 절차 컨설팅

경기 안산세관은 중소수출업체의 자금부담 해소와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세정지원팀'을 운영해 38개 수출기업에게 2억1300만원의 관세환급금을 찾아주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 세정지원팀'을 운영해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수입제세(관세 및 부가세) 월별납부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제도를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하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관세환급금 찾아주기'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법규와 절차를 잘 몰라 수출하고도 환급신청을 하지 못한 수출기업에게 간이정액환급제도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환급신청 절차를 알려줌으로써 기업들이 관세환급의 큰 혜택을 보게된 것이다.

특히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자동차 및 중장비 부분품을 제조하는 한 업체는 매년 20억 이상의 수출실적이 있음에도 관세환급 실적이 전혀 없었으나 세정지원팀의 관세환급 컨설팅을 통해 최근 2년간 환급받지 못했던 6천여만원을 환급받게 됐다.

아울러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수입제세 월별납부·수입부가세 납부유예제도를 신규 적용받음으로써 수입시마다 납부해야 할 제세부담이 줄어들어 탄력적인 자금운영이 가능한 효과를 가져왔다.

안산세관장은 "수출기업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체 발굴과 신속·효율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기업의 자금부담완화 및 중소수출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선제적 세정지원을 안산세관만의 고유문화화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