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지역주민과 공유...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299면 규모의 불꽃교회 부설주차장이 다음달 3일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공성훈 기독교대한감리회 불꽃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차난해소를 위한 불꽃교회 부설주차장 공유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불꽃교회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지하 2~4층의 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한다.
시는 주차장이용 때 개방시간 준수, 안전주차 등 주의사항 안내문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알린다.
이번 협약은 주택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판교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에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은수미 시장은 “종교시설이 소유한 주차공간을 주민들에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시민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 공간공유 사업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영주차장이 빈 주차공간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에 제공하거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발령 때 2부제를 적용하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줄 계획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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