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17일 진해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과 '여좌지구 새뜰 마을사업' 지역인 돌산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도 해양문화 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진해구 옛 육군대학부지 일원에 연구 자유지역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2월 부지조성공사를 착수, 현재 약 20%의 공정율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허 시장은 "진해시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유입 효과와 진해 서부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연도 해양문화 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연도 해양문화 공간 조성사업은 진해구 연도동 일원에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신항 랜드 마크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7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항만공사는 전망타워, 문화센터, 주제정원 등 항만친수시설 조성과 스카이루지 등 민자 사업 유치로 사업의 가닥을 잡고 진행 중이다.
허 시장은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장기유휴 군사시설이 연구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돼 창원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새뜰 마을사업을 통해 돌산마을 주민들이 보다 개선된 생활환경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도 해양문화 공간 조성사업 추진은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