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협, 화훼 소비촉진 위한 ‘직거래 장터’ 개최
서울시·농협, 화훼 소비촉진 위한 ‘직거래 장터’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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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 청계천 한빛광장서 진행
공기정화식물·캐릭터 화분 등 시중가 대비 30% 할인
이달 17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사진=농협)
이달 17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17일부터 3주 간 매주 금·토요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서울시-농협이 함께하는 일상愛꽃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훼 직거래장터는 ‘花창한 봄날愛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화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화훼 소비의 대부분은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일상 속의 꽃 소비문화가 위축된 상황이다. 때문에 화훼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화훼농가도 급속도로 줄고 있는 추세다.

화훼 직거래장터에서는 미세먼지 예방에 좋은 공기정화식물과 미니분화, 캐릭터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시중보다 3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꽃차 시음과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화훼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극심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고, 화훼 소비 붐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꽃 생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