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출렁다리 효과 '톡톡'…방문객 203% 증가
예산군, 출렁다리 효과 '톡톡'…방문객 203% 증가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9.05.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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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광지도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2배 이상 급증

지난 4월 예산군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4월6일부터 5월9일까지 34일 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은 70만561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공표된 4월 예산군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을 보면 수덕사가 11만2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만5387명 증가했다.

아울러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4월 한 달 동안 3만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2870명, 추사기념관 1만25명, 예산황새공원 1만1757명, 봉수산 자연휴양림 3940명, 대흥슬로시티는 411명이 방문해 예산군 주요 관광지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2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국외 관광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1∼3월 방문객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4월6일 개통되면서 출렁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주요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해 국가 통계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