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철인들 춘천에 모인다
전세계 철인들 춘천에 모인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5.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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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레이스 ‘스파르탄 레이스’ 18~19일 개최

전세계 철인들이 참가하는‘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스파르탄 레이스는 달리기, 등산은 물론 벽과 언덕, 나무, 진흙, 가시 철조망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장애물 레이스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60여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18일 스프린트(6.7㎞), 19일 슈퍼(13㎞), 스프린트(6.7㎞)며 30개국 5700여명(국내 4500명‧국외 12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종목은 경쟁(엘리트, 에이지 그룹), 비경쟁(오픈) 부문으로 나뉘며 경쟁 부문 기록 상위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참가신청 기간은 지난 2월1일부터 5월13일로 마감됐지만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종목별로 11만3500~16만6800원이다.이 행사로 송암스포츠타운, 삼천동 일대 자전거 도로가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송암 족구장~KT&G 상상마당 구간 자전거 도로 3.5㎞ 구간이며 통제 시간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송암스포츠타운 사거리, 강원체고 삼거리, 베어스호텔 앞 도로는 선수들이 횡단보도를 통과할 때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구간마다 교통경찰이 배치되고 행사요원과 안내판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시적으로 도로가 통제되는만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파르탄 레이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대회 구간을 찾아 박진감 있는 경기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