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한‧중 국제교류전
성동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한‧중 국제교류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5.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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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의 드로잉展' 21일까지 왕십리 갤러리 허브서 진행
 

서울 (재)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조각가협회, 안휘사범대학교가 주관하는 한·중 국제교류전‘조각가의 드로잉展’이 오는 21일까지 왕십리 갤러리 허브에서 진행된다.

14일 성동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성동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국제교류전으로 조형 예술분야의 신진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한창규 작가와 Guo Bingyao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적이 다른 두 작가가 만나 열정과 고뇌를 나눈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문화와 예술의 교류를 통해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한창규 작가는 선이라는 요소로 형상을 만들어내고 조각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의 방식을 ‘조각가의 드로잉’이라 이름지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차원의 선을 삼차원의 공간 속으로 해방시키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Guo Bingyao는 현재 ANHUI NORMAL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로 인물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의 외면보다는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는데 집중한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한·중 국제교류전 ‘조각가의 드로잉展’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조각과 드로잉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시민들로 하여금 예술을 통해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연령이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성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중국의 조각과 회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라며 "한·중 국제교류전을 통해 양국이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