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국제 안전인증' 획득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국제 안전인증' 획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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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사 안전 조건 충족하는 반도체 공급능력 구축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는 지난 2011년 ISO가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반도체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작년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기능안전을 만족시켰다는 의미다.

마뉴엘 디에즈(Manuel Diez) TUV 라인란드 글로벌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회사들의 기능안전 요건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규한 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