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가벼워진 옷차림에 명품 스카프 실적 호조
롯데百, 가벼워진 옷차림에 명품 스카프 실적 호조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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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명품잡화 상품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봄철 필수 아이템으로 명품 미니 스카프가 부상하고 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며 명품 스카프와 같이 포인트를 주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외명품잡화 상품군의 4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1% 신장했다.

최근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명품 스카프는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티셔츠나 가방에 쉽게 코디해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명품 특유의 로고와 이미지를 노출하면서도 가방 가격 대비 5~10% 정도인 20만원 초반 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

여기에 별도의 연출 없이 묶는 것만으로도 쉽게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4월 명품 스카프 구매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연령의 30% 이상이 20대 여성 고객이었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최용현 팀장은 “봄여름 시즌을 맞아 간편하지만 고급스럽게 코디하기 쉬운 명품 스카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명품은 물론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스카프를 선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