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 테마관광 4개 코스 시범운영
부산시 도심 테마관광 4개 코스 시범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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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가족, 친구와 함께 부산관광 명소 탐방
부산시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 4개 코스를 시범 운영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 4개 코스를 시범 운영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겁게 걸을 수 있고 역사·문화·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 4개 코스를 오는 1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7기 사람중심 보행정책에 맞춰 시범운영하는 코스는 부산 최대 대학가가 밀집한 남구 청년문화·평화의 거리(부산박물관~UN기념공원~경성대 문화골목), 수영강 영화·예술의 거리(수영사적공원~F1963~시립미술관), 동구 원도심 피란수도·역사의 거리(초량 이바구길~유치환우체통~부산포개항길), 서부산 생태문화의 거리(낙동강문화관~낙동강하구에코센터~현대미술관) 등이다.

시는 코스 마다 젊은 감각의 테마형 캐릭터인 남구 까탈스러운 역사선생님, 수영강 수영동 청년회장, 원도심 80년대 복학생, 서부산 위대한 탐험대장 등 전문 스토리텔러들이 동반해 부산관광을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로 풀어내 약 3시간의 코스가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말에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도심 속 부산을 느끼고 관광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테마관광코스는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라는 콘셉트로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최소 7명 이상 구성으로 운영된다. 5~6월은 무료로 운영한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테마관광 안내를 유료화 하고 명품 테마형 관광안내를 함으로써 스토리텔러들의 일자리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요금은 입장료와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비용을 감안해 적정하게 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안내를 맡을 전문 스토리텔러 10여명을 선발해 테마형관광안내 준비를 하고 있다.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 사전 신청은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커뮤니케이션 다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이병석 관광마이스과장은 “사람중심 보행정책 사업의 일환인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사업은 참가자 설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