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렬 회장은 2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9년 정기 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 1월 이대원 전 회장의 후임으로 추대돼 4년 동안 한국육상을 이끌어왔다.
신 회장은 지난 197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비서실, 삼성의료원 부원장, 삼성 라이온즈 사장,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삼성맨'으로서 지난 17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퇴진했다.
한편, 연맹 관계자는 신 회장의 후임으로는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을 지낸 오동진(61)씨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오 내정자는 30일 연맹 대의원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