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기업 설 휴무 3∼4일
구미지역 기업 설 휴무 3∼4일
  • 구미/장일국기자
  • 승인 2009.01.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답업체 70%, 상여금 50∼100% 지급
구미지역 대부분 기업들이 3-4일간 휴무와 함께 50-100%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13일부터 3일간 지역 대상기업 250개 중 133개사가 응답한 올해 설 휴무계획 조사에 따르면 79%인 104개사가 평균 3∼4일간 휴무를 실시하고, 일괄휴무 107개사로 정상가동 11개사, 부분가동 15개사로 조사됐다.

또, 상여금 지급은 응답업체 중 70%인 93개사가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상여금 지급액은 대부분 50∼100% 지급계획으로 나타났고 30%인 40개사는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상여금 지급이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휴뮤일수는 휴·폐업 업체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정상 휴무인 4일을 계획 글로벌 경기침체 및 대기업의 신규 개발계획 등의 보류 등으로 81%의 기업이 일괄휴무를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상여금 지급계획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지난해 영업실적 저하로 상여금 지급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기본급의 50% 수준으로 나타났고 정상가동 및 부분가동은 수출물량 감소와 재고량 확보를 위한 정상가동 및 부분가동이 전년도 대비 2.3 수준인 19%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기계·비금속 업종의 수출물량 감소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상여금 지급, 가동계획이 축소되면서 설 연휴 이후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 및 기업의 현금 확보 어려움으로 장기적인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