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강원지역 농기계 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대동공업, 강원지역 농기계 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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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비스센터 신축…정비공장 등 시설개선·공간 확충 초점
일일 최대 6대 트랙터 점검·수리, 8만여개 부품 보관 가능해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 전경. (사진=대동공업)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 전경. (사진=대동공업)

국내 최대 농기계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강원지역 고객을 위한 농기계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강원도 춘천 소재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 안에 강원서비스센터를 신축했다.

1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강원서비스센터 준공식이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과 김동호 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강원지역 대리점주와 대동공업 전국 대리점 회장단, 작업기 관련업체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981년 4월 개설된 이후 약 40여년 가까이 강원지역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부품 공급과 제품 수리, 영업판촉 지원 등을 수행했다. 본부 내에 있는 강원서비스센터의 경우 1984년 10월에 개설된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의 서비스센터로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그간 몇 차례의 시설 정비로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했지만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센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축을 하게 된 것이다.

강원서비스센터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비공장·부품창고의 시설개선과 공간 확충에 집중했다. 센터 내 정비공장은 430㎡(약 130평)로 크레인, 에어콤프레샤, 냉매자동회수·주입기 등의 최신 정비시설을 마련했다. 일일 최대 6대의 트랙터 점검·수리도 가능하다.

부품창고는 495㎡(약150평) 규모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전보다 120% 증가한 최대 8만여개 부품 보관이 가능하다. 고객과 대리점에 부품을 공급하는 시간도 최대 20%까지 단축시켰다는 게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이 외에 부품 구입과 서비스 대기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고객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범종구 대동공업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센터 신축을 계기로 강원지역본부는 고객 중심의 영업과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강화해 농기계 솔루션을 공급하는 컨설팅 지향형 지역본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