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경영실적 발표
현대제철,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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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영실적…매출액 증가 불구 영업이익 27.6% 감소
현대제철이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미지=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미지=현대제철)

현대제철은 30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기준 매출액 5조715억원과 영업이익 212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경영실적에 대해 순천공장 3CGL 가동률 상승 등 판재류 중심의 공급 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개선 등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판재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와 봉영강 부문의 고부가 강재개발 등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콘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소재 분야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경영 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냉연강판의 강종별 전용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품질 향상을 위해 외판 설비의 신예화 투자를 진행했다.

또 현대제철은 자동차 시장에 대응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수요 증가세에 맞춰 연간 30만 대의 규모의 완성차 물량에 대응한 아난타푸르 신규 SSC를 가동했다.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아난타푸르 SSC는 기아자동차의 인도 시장 전략 차종인 ‘SP2’ 등에 적용되는 자동차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제품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략적 구매와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