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천 최초 청소년 정신건강 파악 나섰다
중구, 인천 최초 청소년 정신건강 파악 나섰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4.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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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 인식도·태도 연구 보고회' 개최
인천시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구보건소에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 중구)
인천시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구보건소에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 중구)

 인천시 중구가 인천 최초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파악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중구보건소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을 구체적으로 파악 및 전달하고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소년들 1385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삶에 대한 인식’,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에 대한 연구 보고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2012년과 2018년에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진행됐으며 이전과는 달라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파악하고 알림으로써 앞으로의 중구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과 자살예방 사업의 방향성을 세운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2012년에 비해 ‘행복감’은 높아졌으나, 성인과 비교해 봤을 때 ‘자살’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났으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자살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연구 보고회가 끝난 후 앞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 될 ‘마음튼튼학교’에 대해 안내와 홍보를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 자리를 시작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해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