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분양 주택 수가 수도권에서 전월 대비 36% 증가한 반면, 지방에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4.2% 증가한 6만2147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만8838호던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5만9162호로 증가한 데 이어 2월과 3월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529호로, 전월 7727호 대비 36.3% 증가했다. 지방은 5만1618호로 전월 5만1887호보다 0.5%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5680호 대비 5.8% 증가한 600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5만3934호 대비 4.1% 증가한 5만6138호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1만8492호 대비 0.8% 감소한 1만8338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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