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미디어·화석 등 5개 학습장 구성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옛 경전선 폐터널인 전남 광양시 석정 2터널을 체험 학습장 '광양에코파크'로 조성해 다음 달 3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에코파크 사업 시행자인 ㈜나르샤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 철도공단 호남본부와 석정 2터널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정을 거쳐 에코미디어존과 화석 체험존 등 총 5개의 체험 학습장으로 구성된 광양에코파크를 만들었다.
철도공단은 광양에코파크가 학생과 가족 등 다양한 수요층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태수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철도 폐터널 등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