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서 평화통일 염원 작은 평화콘서트도
경기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체육공원에서 ‘DMZ 평화 손잡기’ 출정식을 겸한 작은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DMZ 평화 손잡기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여 수역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500㎞를 한반도 분단 종식과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며 50만 명의 참여자가 손에서 손으로 이은 시민 주도의 전국적인 행사이다.
DMZ 평화 인간띠 운동 포천본부도 약 1,500명의 시민과 철원군 김화읍 청양초등학교에 집결하여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에 시도 평화 손잡기 행사에 앞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작은 평화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수동적인 관람 위주의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300여 명의 행사 참여자가 ‘독도는 우리 땅과 아! 대한민국’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관내 한 대장간에서 탄피로 만든 농기구 전시도 함께했다.
박윤국 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해 나가고자 작지만 큰 평화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평화행동의 움직임이 마중물이 되어 분단 현실이 종식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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