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수소전기차 155대 추가 보급 모집
대전시, 친환경 수소전기차 155대 추가 보급 모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4.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7일까지 신청접수
1대당 3550만원 보조금 지원

대전시는 일반 시민 대상 친환경 수소전기차 추가 보급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현대자동차 영업점에서 구매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는 연초 계획했던 65대에 이어 155대를 추가로 연말까지 보급한다. 보조금은 1대당 3550만원으로 국비 2250만원, 시비 1300만원이 지원된다.

공고일인 오는29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당 수소전기차 한 대 만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구입 후 2년간 의무적으로 시 관내에서 운행해야 해 이사나 전출 계획이 있는 경우 신청에 신중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 최대한 정부예산을 확보해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에 전념할 방침이다.

다음달 20일부터 학하 수소충전소를 본격 운영하고, 동구 대성동에 구축 중인 충전소도 7월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통해 대전의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로써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것”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