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약 88% 차지
조달청이 이번 주 '대전천 좌안, 옥계동 상류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총 59건, 1402억원 상당의 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 입찰 공사 중 약 88%에 달하는 51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이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5건 350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 846억원 상당이다.
조달청은 이번 주 총 입찰 규모의 약 54%인 756억원가량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입찰 규모는 인천시에서 진행되는 공사가 총 284억원으로 가장 크고 △대전 266억원 △경기 221억원 △세종 193억원 △경남 145억원 △충남 63억원 등의 순으로 뒤를 잇는다.
주요 입찰 사업을 보면 대전시가 257억2800만원 규모 '대전천 좌안, 옥계동 상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93억3300만원 규모 '4-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수요 '가좌분뇨처리시설 증설공사'(152억3200만원)와 평택시 수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 1-1공구'(128억1800만원), 하동군 수요 '화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100억5100만원) 등에 대한 입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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