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 상주 현장 실사
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 상주 현장 실사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4.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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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모 시장 “접근성 전국 최고, 개발 여건 최적지” 강조
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 상주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사진=상주시)
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후보 상주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인 사벌면 화달리 일원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현장 실사가 24일 열렸다.

이날 해당 부지 인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 현장 실사에는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위원 11명과 지역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지에 대한 교통 접근성, 부지 규모의 적정성, 개발 및 이용규제(인허가), 인근의 유해시설 및 지장물 유무 등을 조사했으며, 또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관련해 건립비 지원, 기반시설 구축, 운영분담 등 비용 지원, 토지의 부가가치도에 대한 확인 절차를 가졌다.

한편, 이날 시는 영상물과 슬라이드를 통해 장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또 국토의 최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고속도로의 연결망이 3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이면 수서와 상주 인접 도시인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돼 수도권이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 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국제공항이 상주 인근 의성ㆍ군위군으로 이전하면 2024년 이후 접근성은 더욱 향상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축구종합센터 부지의 장점도 내세웠다. 시가 제시한 후보지는 면적이 43만㎡로 축구협회 계획보다 10만㎡가 넓고 전체의 94.4%가 국·공유지여서 부지 확보에도 쉬우며 또 부지 전체가 계획관리지역으로 건립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조기 착공에 바로 들어 갈수 있다.

이에, 황천모 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상주에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건립비용 등의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또 건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를 마쳤으며 현재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진왜란 등 국난을 당할 때마다 불패신화를 쓴 승리의 땅 상주가 반드시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새로운 천년의 축구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