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최종 확정
구미,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최종 확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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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여수·원주·창원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 존치가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당초 재무안정성,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4개 지점·출장소를 폐쇄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시,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등은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회,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지속적인 건의와 면담을 통해 구미지역 기업인과 시민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구미출장소 존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검토 의사를 밝힌 후 이날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존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장세용 시장은 “그동안 각계각처 많은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거둬 다행”이라며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구미·김천·칠곡 등 경북북부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