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
거창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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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유공자 표창 등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및 주경기장에서 구인모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지체, 시각, 농아인, 척수, 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 5개 단체 주관으로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악우회와 신호임 라인댄스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장애인복지 증진유공 및 모범장애인에 대한 표창, 대회사와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후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12개 읍면을 동서남북 4개 팀으로 나누어 줄다리기, 게이트볼,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체육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이 외에도 거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거창군지원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거창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이 특색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인모 군수는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차별과 벽을 허물고 ‘함께’ ‘더불어’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거듭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도 장애인의 개별욕구와 환경을 반영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잘 살아가도록 새로운 도약과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