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252-1562번지 일대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345실 총 2385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1238가구와 오피스텔 341실을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아파트의 경우 △59㎡ 392가구 △75㎡ 971가구 △84㎡ 677가구며, 오피스텔은 △29㎡ 230실 △55㎡ 69실 △68㎡ 46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다른 지역 대비 아파트 비중이 낮은 편이다. 지역 내 신규 공급이 적었던 만큼 새 아파트 이전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범일동은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부산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성남초등학교와 금성중, 데레사여고 등이 가까운 곳에 있다.
생활 인프라는 단지로부터 약 2㎞ 거리에 있는 서면에 주요 기업들과 언론사, 문화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며, 남구 금융업무지구와 부산진시장,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단지 설계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일부 제외)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 동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곳이라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이전 수요자들이 다수 분포해 있다"며 "북항 재개발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수혜단지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252-1091번지에서 개관한다.
한편, 좌천범일지구에서는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1지구(두산위브범일뉴타운)와 8지구(오션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사업지와 인접한 통합2지구에는 앞으로 약 1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돼 5200여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