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강행군
강임준 군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강행군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4.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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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행안부·환경부·산림청 등 잇따라 방문

전북 군산시 강임준 시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연일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에 강임준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을 만나 신재생에너지 강소특구 지정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특구 지정시 군산시 미래 발전 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과학기술문화과를 방문해 실무관계자와 함께 군산시에 테마형 국립과학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고 마지막으로 군산출신인 과기부 전성배 기획조정실장 면담을 통해 군산시에 적합한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와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17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박형배 지역균형발전과장을 만나 고군산군도의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고군산내부도로 개설공사 70억원 지원을 건의했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낙후된 실정을 호소하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에 80원억을 군산4토지~리츠프라자 호텔 도로개설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하종목 지역금융과장을 만나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안착과 속도감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서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지원 240억원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어 환경부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26억2000만원을 지원요청했으며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동백대교 경관조명 사업 2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을 만나 유기동물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국비 10억원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한 강시장은 김재현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신시도 자연휴양림 국비 133억7000만원,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 1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130억원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고 특히 고군산군도의 관광활성를 위해 산림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하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임준 시장은 "2020년 국가예산은 물론 정부추경, 목적예비비 등 예산확보를 위해서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정치권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가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일에 김관영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국가예산 확보 건의사업에 대한 중앙부처별 반응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을 실시하고,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수립해 전방위적 부처 설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