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이 원하는 대로"…대림산업, 맞춤형 'C2 하우스' 론칭
"입주민이 원하는 대로"…대림산업, 맞춤형 'C2 하우스' 론칭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9.04.18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고객 성향 반영위해 가변형 구조 도입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근 대림산업 상품개발팀 차장이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황보준엽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근 대림산업 상품개발팀 차장이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황보준엽 기자)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에 적용할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HOUSE)'를 출시했다. 다양한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를 도입하고, 공간의 거리와 생활방식을 고려해 가사 동선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에서 신규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C2 하우스는 'Creative Living'과 '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로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림산업은 플랫폼 개발을 위해 1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 및 주거 트렌드와 생활양식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성향을 파악했다.

C2 하우스의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와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으로 요약된다.

먼저,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비움'을 콘셉트로 색감을 단순화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배경이 될 수 있는 느낌의 인테리어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집안 연출을 가능케 했다.

또한, 다양한 고객 성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를 도입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무는 것이 가능하며, 입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유연한 입체적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에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의 가변형 아파트의 경우 가족 구성원과 생애주기에 따른 라이프 사이클과 가족 공동체 중심의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면, C2 하우스는 나아가 가족 개개인의 성향과 개성 자체를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간의 거리와 생활방식을 고려해 요리 및 청소, 세탁 등 원활한 가사 동선도 확보했다.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싱크볼.(사진=황보준엽 기자)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싱크볼.(사진=황보준엽 기자)

구체적으로 빨래를 발코니에 널지 않아도 되도록 세탁기가 놓이는 다용도실을 원스톱 세탁 존으로 구성했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병렬 배치했으며,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싱크볼과 다림질 공간도 마련해 한곳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낼 수 있도록 했다.

싱크대 높이도 기존 86cm에서 89cm로 높아졌다. 평균키가 높아진 현대인의 신체조건과 가사를 분담하는 남성들까지 고려한 조치다.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신종 포터블 소형 가전이 많아짐에 따라 주방 콘센트를 강화한 점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현관 팬트리.(사진=황보준엽 기자)
현관 팬트리.(사진=황보준엽 기자)

그동안 세대 내부 수납이 어려웠던 큰 부피의 자전거나 유모차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현관 팬트리도 제공한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C2 HOUSE는 세내 내뿐만 아니라, 단지 전체의 고객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을 아우르는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다"며 "실외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분사 시설물은 물론,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노출 위험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