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기업 신제품 구매 참여업체 공모
부산시 창업기업 신제품 구매 참여업체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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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신제품 구매업체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

부산시는 창업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공공부문에 대한 ‘창업기업 신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공구매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공공부문 판매망을 뚫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형태로 창업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해 왔으나, 올해는 더 나아가 수요기관과 창업기업을 직접 연결하고 구매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공공기관은 일정기간 사용 후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제품에 만족하면 향후 지속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부산에서 창업한 지 7년 이하 기업 중 출시 1년 이내의 공공부문 적용 가능한 기술혁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식은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 후 수요기관 매칭 및 최종심사를 통해 7개사 내외를 선발해 공공기관 거래 실적이 없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제품의 가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공공부문 판로 지원 외에 분야별로 다양한 창업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창업기업의 신제품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초기 판로를 도와 도전하는 창업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