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시의원, 기술교육원 문제의 해법 모색
권영희 시의원, 기술교육원 문제의 해법 모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4.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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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동부기술교육원 현장 방문과 관계자 간담회 개최
권영희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부위원장은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과 동부기술교육원을 지난 11일과 12일에 각각 현장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술교육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기술교육원은 저소득·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직업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 권역별로 동부·북부·남부·중부 4개의 기술교육원이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 기술교육원에 대한 각종 비리와 운영상의 문제점이 언론에서 드러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서울시의회도 지난해 11월 남부기술교육원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의 부결처리로 서울시가 직접 운영토록 하고 지속적으로 혁신과 개선방안을 서울시에 주문하고 있다.

권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북부와 동부기술교육원을 각각 현장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금년 3월에 수탁기관이 교체된 북부기술교육원의 경우 행정적 혼란으로 학생의 교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의원과 교직원·학생 간에 간담회가 개최되어 허심탄회하게 기술교육원에 대한 불만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권 의원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했으나 빠른 기술 발전과 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직업교육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서울시 기술교육원들이 인생 2모작, 3모작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디딤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전문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