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4차 산업 바이오기술로 날개를 달다
문경오미자 4차 산업 바이오기술로 날개를 달다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4.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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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당뇨개선 효과, 세계적 건강식품 바이오 산업으로 육성
문경시와 한국식품연구원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간 업무협약식. (사진=문경시)
문경시와 한국식품연구원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간 업무협약식.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16일 한국식품연구원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문경오미자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바이오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시는 전국 최대 오미자산지로서 오미자의 다양한 효능과 우수한 식품적용성을 활용해 오미자건강식품산업을 육성하여 왔으나, 지방정부의 열악한 R&D 기반으로 인해 한계에 봉착 한 실정이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성식품 연구와 지식재산권 전략관리를 담당하는 권위있는 전문기관으로 시의 취약했던 학술적 R&D와 바이오 원천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재산권를 통한 산업화로 문경오미자 육성산업에 더욱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오미자 및 콩즙을 활용한 당뇨개선용 식품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시가 기술이전을 받고, 건강기능성 식품등록을 위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의 구체적인 업무협력이 체결됐다.

고윤환 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기관에서 힘을 보태 문경오미자를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공동 육성하는 것은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적인 일"이라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문경오미자가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이 되도록 마음을 모으"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본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문경오미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효능과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