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 업체 에이서가 12일 자정(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넥스트 에이서(next@acer)’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하이엔드 PC 브랜드인 ‘콘셉트(Concept)D’를 공개했다.
콘셉트D는 그래픽 디자이너, 엔지니어, 건축가, 개발자 등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프리미엄 하이엔드 PC 브랜드로 데스크톱, 노트북, 모니터, 윈도우 MR 등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제리 카오 에이서 대외사업 담당자는 “이번 콘셉트D는 크리에이터가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하고 보다 향상된 작업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콘셉트D의 제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콘셉트D의 데스크톱 라인업으로 '콘셉트D 900'과 '콘셉트D 500'이 공개됐다. 각각 엔비디아 ‘쿼드로 RTX 6000’과 ‘쿼드로 RTX 400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다양한 디자인 작업이 가능하다.
에이서 관계자는 “이번 데스크톱 라인에 대해 높은 코어수의 프로세서를 통해 멀티태스킹을 강화했다”며 “엔비디아의 최신 ‘크리에이터 레디 드라이버(Creator Ready Driver)’를 통해 비디오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의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라인업은 ‘콘셉트D 9·7·5’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노트북에는 ‘4K UHD PANTONE’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색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 감소 메커니즘을 갖춘 에이서의 ‘4세대 에어로블레이드 3D 메탈팬’을 통해 도서관과 같은 장소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콘셉트D의 모니터 제품 중 ‘콘셉트D CM7321K’는 32인치 4K 초고화질(UHD) 제품으로 영상전자표준위원회(VESA)에서 디스플레이 HDR 1000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콘셉트D의 제품에 대한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