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씨앗에서 숲이 되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북부지방산림청 "씨앗에서 숲이 되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4.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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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중…방문 어려운 어르신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용문양묘사업소에서 ‘양묘(묘목을 기름)’라는 소재를 숲과 연계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사람의 생애주기로 볼 때 유아기·아동기와 같은 양묘사업소에서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숲해설과 연계해 ‘나무야 궁금해-아기나무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는 늘어나는 숲교육 수요에 맞춰 숲해설가 2명을 고정배치하고 기반시설 확충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숲이 시작되는 곳 양묘사업소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관찰함으로써 자연과 교감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전인적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봄꽃 관찰하기, 냉이 캐기, 새소리 들으며 교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한 유아·어린이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 거동이 불편해 양묘사업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양묘사업소가 단순히 어린 나무를 키워내는 곳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인 유아·어린이가 맘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