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장년층 위한 '50+ 프로그램' 운영
도봉구, 중장년층 위한 '50+ 프로그램' 운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4.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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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50+세대(50~64세의 장년층)가 노후를 새롭게 준비하고, 사회와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구 주민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구 5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 50+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 준공예정인 50+ 동북캠퍼스 건립에 발맞춰 중장년층의 활기찬 인생후반기를 지원하는 마중물 사업으로 구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설계프로그램, 조기은퇴자를 위한 자기계발 및 여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중장년이 인문학을 매개로 자신이 살아온 삶을 통합적으로 되돌아보고 창의적, 이타적인 삶으로의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50+ 인생이모작 교육과 50+ 세대의 자연스런 만남을 이끌어 서로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다양성을 공감할 수 있는 ‘사후모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50+ 인생이모작 교육은 △구의 문화와 생활역사 이야기 △인권의 철학과 패러다임의 전환 △시민사회 운동으로 바라 본 대한민국 현대사 등 총 10회차의 강의로 진행된다.

사후모임 프로그램은 △내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활용한 자신 들여다 보기 △50+ 커뮤니티 조직화 워크숍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강의에 80% 이상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해 사후모임 및 커뮤니티 조직을 통한 소통과 지역 활동 등에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기간은 4월22일부터 5월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은행나무방에서 진행되며, 교육 종료 후에는 6월부터 매월 1회의 사후모임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4월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참여→인터넷 접수)나, 구청 노인장애인과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25명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50+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격변기를 살아온 중장년층이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