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봄비'…돌풍·우박·벼락 '주의'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봄비'…돌풍·우박·벼락 '주의'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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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경남 함양군 백전면 50리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리는 10일 오전 경남 함양군 백전면 50리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예상되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서는 곳곳에 우박이 떨어지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서해5도·울릉도·독도 5∼20mm, 강원 동해안·전남·경상도·제주도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5㎝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겠으나 낮 기온은 2~5도 낮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은 오전부터, 동해상에는 오후부터 천둥·번개가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4.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4.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gooeun_p@shinailbo.co.kr